성년의 날 유래, 장미, 향수, 키스에 담긴 의미는?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월요일입니다.
어른이 되어 축하한다는 뜻으로 성년의 날을 기념하는데요.
성년의 날이 어떻게 생겼으며,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아봅시다.
성년의 날 유래
우리나라는 삼한 때부터 '청년의 집'에 들어가서 고행과 과정을 통과하면 성인으로 인정하는 풍습이 있었으며,
고려 때에는 관례라고 하여 전통 성인식을 치루었으며, 조선시대에 일반화 된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유교에서는 우리네 인생의 통과 의례로 '관혼상제' 라 하여, 그 첫번째가 관례, 즉 성인식을 의미합니다,
*관혼상제란?
관례 : 성인식, 어른이 되었음을 뜻하는 의식
혼례 : 결혼식, 의혼, 납채, 친영으로 구분
- 의혼은 결혼을 의논하는 절차,
- 납채는 사주 또는 사성을 보내는 일,
- 납폐는 신랑집에서 혼인을 허락한 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예물을 보내는 절차,
- 친영은 신랑이 처가로 가서 예식을 올리고 신부를 맞아오는 의례
상례 : 장례,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5일이나 7일 동안 삼베로 지은 상복을 입고 장례를 지내는 의례
제례 : 조상을 기리는 제사
정확히 말하면 남자는 관례, 여자는 계례라 일컫는데요.
남자는 어른이 되었다는 상징으로 상투를 틀고, 여자는 쪽을 찌어 비녀를 꽂아 주었습니다.
과거에는 대체로 15~20세에 의식을 치루었으며, 여자는 주로 혼사를 앞두고 의식을 행하였습니다.
관례는 보통 정월에 좋은 날을 받아 집안 행사로 치뤘으며, 학식이 높은 손님을 초청해 주례를 부탁하기도 하였다고 하네요.
현대에 들어서는 성년의 날은 1973년부터 1974년에 걸쳐 각각 4월 20일에 행하여 졌으며,
1975년부터는 '청소년의 달'인 5월에 맞추어 5월 6일로 지정되었고,
1984년부터 현재까지 5월 셋째 주 월요일에 성년의 날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성년의 날, 어른의로서의 권한을 갖는 날!!
좀 더 자유로워지나, 그 만큼의 책임이 뒤따르는 성년의 날!!
성년이 되면 공법상으로 선거권을 비롯한 각종 자격을 취득하며, 흡연, 음주 금지 등의 제한이 해제되며,
사법상으로는 완전한 행위능력자가 되고 친권자의 동의 없이 혼인할 수 있으며, 양자가 될 수 있습니다.
*성년의 날을 기념하는 나이와 공법상, 사법상의 권한을 갖는 나이는 다를 수 있습니다!!
성년의 날 선물
흔히들 성년의 날에 어른이 되었다는 기념으로 장미, 향수, 키스를 선물로 주는데요
각각의 의미를 보면,
장미의 꽃말은 열정, 사랑으로 성인이 된 젊은이에게 무한한 사랑과 열정이 계속되길 바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향수는 다른 사람에 자신의 향기를 풍기는 좋은 사람이 되라는 의미,
키스는 책임감 있는 사람을 뜻한다고 하네요.
각각의 의미를 되새기며 성년의 날을 맞아 열정과 사랑이 가득한 책임감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