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 피싱.. 남성 노린 '몸캠' 피싱 사기 기승 '심심한데 저랑 같이 영상 통화로 야하게 즐길래요?' 스마트폰 채팅 앱에서 27세 서울 여성이라고 자신을 밝힌 상대가 대뜸 물었다. 서로 알몸을 보여주며 야한 얘기를 하자는 거였다. 채팅방으로 유인 후 상대방의 알몸 노출을 요구한다. 처음에는 경계를 하지만. 여성이 먼저 시작하니, 남성도 경계심이 사라진 것.. 이 채팅방은 이미 녹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며, 채팅창에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게 유도한 뒤 상대편 휴대폰에 해킹프로그램을 설치한다. 이와 같은 수법으로 남성의 휴대폰 저장 목록을 탈취 한 뒤, 지인들에게 몸캠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하여 돈을 뜯는 수법이다. 한 수사관은 "보통 수십만~수백만원을 요구하는데, 대부분 송금해도 동영상 삭제는 커녕 추..